글못소 대장

처음으로 내 머릿속 이야기 푸는 법을 알다

저는 소설을 참 못 썼습니다. 

문장 3줄 쓰는 것이 다였고, 본문이 안 써져서 매일 소재를 바꿨습니다.

소재를 바꾸면 본문이 써질까.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짜면 본문이 써질까.
혹시 본문에 문제가 있나, 며칠은 본문만 붙잡고 써보기도 했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시도해봤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어릴 적 꿈이었던 '죽기 전에 소설 한 편 쓰기!'를 이루고 싶어서, 작법서와 유명작가의 글쓰기도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저를 글 쓰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새로운 방법을 찾는 첫걸음은 '글 못 쓰는 이유 찾기'였습니다

"왜 나는 소설을 못 쓰는 걸까?"

나의 문제점을 알기 위해, 나 자신을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관찰한 내용을 소설로 썼습니다. (에세이로 쓰기 부끄러워 허구를 넣어 소설로 썼습니다)

어떤 책을 읽어도 써지지 않던 소설이 술술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이 끝났을 때는 지금까지 소설을 쓰지 못한 이유가 방법이 아닌 '내면의 두려움' 때문인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터디원에게 피드백을 드릴 때도, 방법만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방법을 아무리 잘 알아도 '내면의 두려움'이 있으면 소설은 쓸 수 없습니다. 

방법과 더불어 '내면의 두려움'을 찾아 풀어드렸고, 그 결과 스터디원은 저처럼 소설 쓰는 기쁨을 경험하셨습니다.

새로운 방법 두 번째는 '개성 찾는 방법'이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을 통해 소설을 마음껏 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쓴 소설에서 '개성'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소설에서 개성이란 무엇일까?"
"개성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개성을 살리는 글은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저는 이 방법을 찾기 위해, 다른 분들과 같이 매월 1편씩 단편 소설을 썼습니다. 

한 편만 봤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이 여러 편을 모았을 때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저뿐만 아니라 같이 참여한 분 모두 자신의 개성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체감했습니다.

새로운 방법 마지막은 '독자에게 재미있는 소설 쓰는 방법'입니다

이제는 소설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을 독자도 재미있게 읽었을까요?

취미로, 개인 만족으로, 소설 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독자를 만족시키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저는 독자가 재미있게 읽는 글의 공통점을 찾기 위해, 책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을 시작으로 드라마나 영화까지 분석했습니다. 지금은 분석이 습관이 되어, 작품을 볼 때마다 습관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분석한 내용이 쌓일수록, 재미있는 소설의 '공통점'이 확연히 보였습니다.

그런데 '공통점'만 있고, '개성'이 없으면 어떤 소설이 될까요?

막연히 '공통점'만 쫓으면, 소설은 '내' 소설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성'에 '공통점'을 더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이 방법을 스터디원에게 알려드렸고, 이후 공모전 당선 또는 작가로 데뷔했다는 소식을 들려주는 분이 생겼습니다. 

제가 만든 새로운 방법을 경험한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으로 내 머릿속 이야기 푸는 법을 알았어요!"


지금까지 소설이 어려웠던 이유는 '나에게 맞지 않는' 다른 사람의 방법을 따라해서 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집중하여,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소설을 써보세요. 

그동안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소설이 매우 쉽게 써지는 '마법'을 경험하실 겁니다.

글못소 대장, 김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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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016.12~2018.5 | <글 못 쓰는 소설가의 소설쓰기> 강의

#저서

  • 1소설, <글 못 쓰는 소설가> 외 4권 집필
  • 2<시간 브로커>, <감정을 볼 수 있다면> 등 공저 8권 집필